옵티팜, 결핵협회와 다제내성결핵 치료 박테리오파지 연구

입력 2022-07-29 15:47   수정 2022-07-29 15:48



옵티팜은 대한결핵협회와 항생제 대체 선도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약제내성결핵에 대해 박테리오파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마이코박테리아(결핵균) 박테리오파지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대체 선도물질 도출, 임상개발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결핵은 대체로 6개월 이상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면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불규칙한 복약 등으로 치료에 실패할 경우, 결핵균이 약제에 내성을 갖게 돼 치료 성공률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박테리오파지로 다제내성균을 치료한 성공 사례가 해외에서 간간히 보고되고 있는 만큼, 결핵 분야에도 이를 적용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옵티팜은 동물용과 인체용으로 박테리오파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용은 젖소 유방염 치료제, 인체용은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감염증(MRAB)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접목한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기능성 여드름 화장품 등의 후보물질을 보유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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